현대자동차(현대차) 분석
- 국내주식/종목 분석
- 2020. 5. 31.
암호화폐를 알기 위해서, 현존하는 유명한 암호화폐의 백서를 모두 보고 분석을 하여 암호화폐에 꽤 많은 성공을 하게 되었고 지금도 재미를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주식의 가치를 파악하는 것이다.
나는 암호화폐를 분석하기 위해서, 사람들의 입소문과 백서(Whitepaper)에서 보여주는 기술력 그리고 만든 사람들을 분석하였는데 이 방식은 당연히 주식도 동일하지만 몇가지 다른 점은 암호화폐는 그런 정보를 아는 사람들이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주식은 대다수가 알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가 어떤 기업이고 어떤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지와 창업주가 정주영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니 현대자동차와 같은 우량주를 투자할때 과연 내가 다른 사람들과 어떤 방식에서 접근해야 하는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사실, 최근이든 과거든 주식의 최고는 IT 관련주이다. 역대 최고 부자를 꼽을 때도 MS의 빌게이츠와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가 나오는 것과 함께 미국의 GAFA(Google, Apple, Facebook, Amazon)이 있는 것과 함께 중국의 BAT(Baidu, Alibaba, Tencent) 혹은 BATH(Huawei)가 있다. 미국의 성공적인 모델을 자본의 힘으로 그대로 베낀 중국의 거대 기업들의 최고들도 IT에 연관이 되어 있을 정도로 역시나 최고는 IT이며 이를 한국으로 그대로 대입하면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정도로 말을 할 수 있겠지만 나는 현대자동차의 힘을 믿고 있다.
현대차의 PER은 9.11로 무난한 수준이며 PBR은 0.39로 현대차는 우리나라의 상징적인 주식에 비해서 저평가가 된 주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최근 차트를 보면
이와같이, 98,000원선에 머물러 있는데 이 가격은 2018년 말즈음에 잠시 걸친 금액으로 2010년의 가격보다 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식 가격이 낮다는 것을 알았으면 이제 현대차가 앞으로 잘될 회사인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정말 웃긴건 영업이익 대부분이 한때 멜론에서 나왔던 카카오가 현대차보다 시가총액이 높다는 것이다. ㅎㅎㅎ 최근에는 영업이익을 탈피하기 위해서 채팅창 꼭대기에 광고를 달았다고 하는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이제는 광고 단가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차 영업이익을 검색하면 나오는 것은 신차 효과로 매출액 100조를 돌파하고 영업이익이 50% 증가했다는 내용이다. 그러면 현대차보다 시가총액이 높은 카카오를 보도록 해보자
응? 잘못본건가? 매출 3조 898억에 영업이익 2066억원... 현대차는 매출액 100조에 영업이익 3조 2648억원에 시가총액 약 21조 수준인데 카카오는 매출액 3조 898억원(현대차 영업이익 수준도 안되는..)에 영업이익 2066억원인데 시가총액이 23조 수준이다.
이정도면 닷컴 버블 수준으로 고평가 되어 있는것이 아닌가 싶다. 네이버라면 인정을 한다. 네이버는 일본에서 라인으로 이미 인정을 받고 있고,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쓰는 메신저중 하나가 라인이기 때문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나는 일단 이번 코로나 사태 이후로 엄청나게 많은 라이프 스타일이 바뀔거라 보고 있다. 일단 서양에서는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로 FIRE족(극단적으로 돈을 아껴서 40대에 은퇴를 하려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었고, 이번 코로나 사태 이후로 FIRE족의 비중은 더욱 커져 보인다.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늘어나고 있을 것이고, 이미 암호화폐로 간접적인 경험을 한 밀레니얼 세대들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투자하는 사례가 많아질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이들 대부분은 단타를 하는 트레이더를 표방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그 중 일부라도 가치 투자를 한다면 한국의 상징적인 현대차에 주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품질은 당연하고, 이제는 디자인까지 섭렵
게다가 한때 부자의 상징이었던 B사의 차들이 이제는 너도나도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상황에서 현대차의 이번 연속된 성공적인 디자인으로 국내에서 현대차의 비율이 더욱 늘어나며 해외에서도 꽤 성공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사람들이 매우 갖고 싶어하는 차는 다름 아니라 현대의 제네시스이다.
그리고 한국에서 차를 몬 사람들이라면 현대기아차가 가장 고장이 잘 안난다는 사실을 다들 알것이다. 이와 같은 품질은 이제는 세계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어서 현대기아차라고 하면 가성비가 매우 좋은 차라는 한때 일본의 차가 그러하듯 국내의 차의 이미지가 그 포지션을 얻어가고 있다.
서양 사람들의 인정
그리고, 현대자동차그룹의 희소식중 하나가 서방 국가에게서의 인정이다. 중국에서 매출이 줄어들고 있지만 북미, 러시아 등에서 성장세가 오르고 있었으며 올 1분기에는 GM(제네럴모터스)를 제치고, 세계 자동차 판매량 4위에 올라섰다.
전세계 최고 자동차 시장이 중국인데 현대차는 생각보다 중국에 대한 비중을 줄였고, 서방 국가에게 어필하는 전략을 추구하였다. 이번 코로나발 더욱 커질 미중무역전쟁에서 현대차는 더더욱 미국과 유럽쪽에 포지션을 굳건히 할 것으로 보인다.
한방 터질지 모르는 수소차
현대차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수소차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나도 강할 것이다. 매년 바닥이 어딘지 모르게 떨어지고 있지만, 수소차 한방에 전고점을 찍을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수소차는 자동차 시장에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될 수 있다.
해외에서 유명한 기업들은 현재 RE100이라는 운동을 한다. RE100은 환경저감을 위해서 기업들이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해 기업을 운용하는 것이다. 기후변화라는 것은 이제는 기후위기까지 왔으며, 기후위기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100세 시대고 나발이고, 지구가 멸망 단계에 진입할지도 모른다(정확히 말해서는 인류 멸망)
온실가스라는 것은 누군가가 먹어서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온실가스 때문에 핵을 쓸수도 없는 노릇이다. 옆나라 일본을 보면 알겠지만 쓰나미 한방에 체르노빌 2탄을 찍을뻔한 아찔한 상황이 있고, 지금도 냉동을 시키기 위한 바닷물에 대한 처리로 골치아플 정도이며 이런 사건이 또 발생한다면 온실가스가 아니라 핵 때문에 멸망할 수도 있다.
결국 친환경 에너지는 우리 미래의 화두이다. 플라스틱으로 인해서 환경 오염이 심각하다는 것은 인지하지만 온실가스에 대한 위험에 대해서는 다들 제대로 인지를 못하고 있다. 단지 더워지는 정도로만 생각하는 지극히 1차원적인 생각만 한다.
그러는 상황에서 전기차와 수소차같이 친환경적인 차들은 우리 미래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고, 이것은 인터넷에서 액티브액스를 쓰지 않는 운동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단순히 지금 편리하다고 Active-X를 쓰다보니 인터넷이 더욱 지저분해지고 온갖 해킹에 당하는 끔찍한 일에 당하는 것처럼 환경을 위해서 우리는 한발자국 물러서서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현대차의 수소차가 제대로 성공하게 된다면, 단순히 판매량이 올라가는 것을 넘어서 테슬라가 전기차의 상징적인 것이 되었던 것처럼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상징적인 회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삼성과 LG와 같은 곳이 압도적인 기술로 AMOLED 시장을 선점하는 것처럼 말이다.
배당금
그리고 현대차는 배당금이 꽤나 쏠쏠한 편이다. 주식의 가격은 내려가지만 배당금때문에 팔지 못한다는 사람들이 많다.
배당수익률 4.08%일 정도로 삼성전자보다 약 1% 정도 더 주고 있다. 물론 삼성전자는 가격을 선방하고 계속 우상향했으니 삼성전자를 가진 사람이 배당금이 낮다고 불만을 가진 사람은 없다. 다만 현대차의 주식차트가 상향으로 전환을 했을 경우 배당금 + 주식에 대한 수익으로 2중으로 즐거워 질 수 있기 때문에 이는 주주들에게 꽤나 좋은 힘이 된다.
요약
코로나에 대해서 수혜주는 아니지만, 현재의 현대차 주식은 바닥을 찍고 있다라고 보여진다. 품질이라는 것은 장기간에 걸쳐서 만들어진 것이고 디자인도 매우 훌륭해서 국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으며 북미+유럽에서 좋은 품질로 인정을 받고 있기에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며, 지금보다 조금 더 떨어진다 하더라도 꾸준히 매수하는 것이 나의 전략이다.
게다가 한방 터질지 모르는 수소차는 주주들에게 꿈을 안겨주기도 하며, 높은 배당률(4%)는 적금보다 나은 선택이라 믿게 해준다. 참고로 필자는 현대차의 품질이 떨어지는 순간(올매도) 혹은 2~3배(부분 매도 예정) 오르지 않는 이상 매도를 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62078261
https://www.etnews.com/202005140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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