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E와 ROA, ROE 높은기업 리스트
- 경제용어
- 2022. 4. 3.
ROE와 ROA
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지표를 하나 들자면, ROE 혹은 ROA가 있을 것이다. 투자의 가장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지표로 최근에는 수많은 미래지향적인 기업들의 등장으로 퇴색되긴 하였지만, 전통적인 투자자들은 아직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지표 혹은 가장 기본적인 지표(기업을 필터링하기 위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ROE(Return On Equilty) 개념
- 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lty, ROE)는 기업이 자가자본(주주지분)을 활용하여 1년간 얼마를 벌어들였는가를 나타내며, 얼마나 효율적으로 경영을 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ROA(Return On Assets) 개념
- 자가자본(주주지분) 뿐 아니라 대출, 투자 등의 차입자본을 합친 총자산을 기준으로 1년간 얼마나 벌여들였는가를 나타내는 지표
자기자본이익률 및 총자산이익률 계산
ROE : (당기순이익 / 자본총액) x 100
ROA : (당기순이익 / 총자산) x 100
자기자본이익률 및 총자산이익률 예시
- 자본금이 1억원인 회사가 한 해에 500만원의 당기 순이익을 냈다고 가정을 하면, 이 회사의 ROE는 5%가 된다. 동일한 자금을 가지고, 1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면 ROE는 10%가 된다.
- 자본금이 1억원에 부채가 1억이 있는 기업이 500만원의 당기 순이익을 냈다고 가정을 하면 이 회사의 ROA는 2.5%가 된다. 1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면 ROA는 5%가 된다.
- 당연하게도 적자인 기업은 ROE나 ROE가 마이너스가 된다.
중요포인트
- 이 수치들이 높은 기업은 투자수익률을 높여준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얼만큼 이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지 척도로 사용할 수 있다.
- 회사채 수익률보다 높으면 양호하며, ROE가 시중금리보다 높아야 기업투자의 의미가 있다.
- 다만 ROE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기업은 아니다. 자본금이 적게 필요한 기업의 경우 ROE가 높을 수 있기에 업종으로 기업들을 분류한 후, ROE를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 ROE가 높지만, ROA가 과도하게 낮을 경우 부채 비율이 높다는 의미이며, 부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다만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 부채는 필요하기 때문에 기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 통계에 따르면 기업의 ROE는 세계 평균 수준인 10% 정도에 다가가려는 특징이 있는데 어떤 업종의 ROE가 시장보다 낮으면 회사가 부도가 나서 사라지거나 너무 높은 기업이 나오면, 온갖 신규 기업들이 해당 업종에 뛰어들어서 기존 기업들의 점유율이 하락하게 되서라 한다 [4]
- 세계적인 유명기업들은 높은 ROE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 애플 87%, 마이크로소프트 14%, 코카콜라 22%, 맥도날드 32%, 월마트 20%, 액슨모빌 18%, 보잉 46%, 삼성전자는 15%의 ROE를 보여준다 [4]
워렌버핏의 투자 철학
워렌버핏은 ROE가 3년간 연평균 15% 이상인 기업을 투자하라고 했으며, 심지어 이런 책도 나왔다.
다만 일반인들은 ROE가 앞으로 계속 있을 것인지 예측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는 것이 필요하고, ROE가 절대적인 지표를 할 경우 오히려 수익률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최근 홍용찬이 저술한 책에 의하면, 당기순이익이 적자인 기업을 제외하고 테스트를 해본 결과, 2007년 7월~2017년 6월의 기간 동안 매년 ROE가 가장 높은 5%의 기업들의 주식에 정기적으로 교체 매매하여 투자하였다면 연평균 복리수익률 +1.74%의 형편없는 수익률을 얻은 반면에, ROE가 가장 낮은 5% 기업들의 주식에 정기적으로 교체 매매하여 투자하였다면 연평균 복리수익률 +14.89%의 높은 수익률을 얻게 된다고 한다. [1]
ROE가 높은 기업 리스트
ROE를 속임수 쓰는 기업들을 제외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시총이 있고, 검증된 기업들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네이버 증시[2]의 경우 다양한 검색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ROE가 높은 기업들을 찾기에 유용하다.
위 네이버 증시를 보면, 코스피 상위권 기업중에서는 네이버가 압도적으로 ROE가 높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은행의 경우 자기자본에 따라 대출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워낙 높기 때문에 자기자본이익률이 떨어질 수 있는데 그래서 같은 업종끼리 비교를 해야 하는 것이 그 이유이다.
https://finance.naver.com/sise/sise_market_sum.naver
코스피가 전통적으로 대부분 ROE가 어느정도 높지만, 코스닥의 경우 ROE가 마이너스인 종목들이 수두룩하며 심지어 시총 3위인 엘앤에프의 경우 -64%의 처참한 ROE를 보여주고 있다. 반대로 이런 처참한 ROE를 보여주던 회사가 어느순간 +로 이익 전환을 하면 주가가 하늘을 치솟는 경향을 보여주고, 종목의 특성상 ROE가 안나오는 종목일 수 있기 때문에 투자에는 조심하되 체크를 하는 것은 중요할 것이다.
References
[1] 더밸류뉴스 - [칼럼] 숫자로 풀어보는 ROE에 대한 한 가지 오해, http://www.thevaluenews.co.kr/m/view.php?idx=163200
[2] 네이버 국내증시, https://finance.naver.com/sise/sise_market_sum.naver
[3] https://ko.wikipedia.org/wiki/자기자본이익률
[4] https://namu.wiki/w/%EC%9E%90%EA%B8%B0%EC%9E%90%EB%B3%B8%EC%9D%B4%EC%9D%B5%EB%A5%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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