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하락장(검은 금요일) 안 쫄아도 됩니다

    현재 금리가 오르고 전세계가 전쟁이 날지도 모르는 불안한 정세가 계속 되면서, 부동산, 주식, 암호화폐 일명 투자의 3대장이 모두 큰 폭으로 하락을 하고 있다. 그 어느하나 헷지 수단으로 그럴듯 할 만한게 없고, 사람들은 공포의 청룡열차를 타는 기분으로 하루하루 마음 고생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주 금요일날에는 일명 검은 금요일이 발동하였다. 사실 금요일 뿐만 아니라 계속 하락중이었지만, 금요일과 토요일의 경우 하락폭이 심해서 외국에서는 검은 일요일로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이 포스팅은 이번 하락장이 큰 걱정 할 필요 없는지에 대해서 멘탈 관리를 위해 적어보도록 하겠다. 사실 필자 역시 오늘 하루만 몇백만원을 손해 봤기 때문에 좀 짜증이 나지만, 어차피 오를 돈 믿어 의심치 않는 생각에 가지고 있던 암호화폐 하락 대비용 현금으로 추매를 하고, 조만간 업비트 앱을 지울 예정이다.

     


    2018년과 다른 암호화폐

    정확히 2018년 요맘때, 아직도 기억하는 박상기의 난때의 암호화폐 시장과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은 사실 많이 다르다. 4년동안 암호화폐는 수많은 위기를 겪으며, 이젠 투기와 허상이 아니라 주류(Mainstream)에 가까워졌다.

     

    4년전에는 암호화폐라는 것을 심지어 "바다이야기"와 비교를 하며, 사기다 아니다 말이 많았지만, 현재의 암호화폐는 4차 산업의 핵심 중 하나로 전세계 최대 갑부 엘론머스크는 돗지코인을 찬양하고 있고, 세계 3대 투자자인 레이 달리오는 암호화폐를 포트폴리오에 적극적으로 넣고 있으며, 미국 뉴욕시 주지사는 첫월급으로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하는 등 위상이 많이 달라졌다.

     

    https://www.dailymotion.com/video/x8798zz

     

    뉴욕 새 시장, 첫 월급 비트코인·이더리움으로 수령 - 동영상 Dailymotion

    뉴욕 새 시장, 첫 월급 비트코인·이더리움으로 수령 세계의 금융 중심지인 미국 뉴욕의 새 시장이 첫 월급을 가상화폐로 받았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일 취임한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www.dailymotion.com

     

    거물들의 선택

    거물들은 굳이 말해봤자 입만 아플 것 같다. IT 기업의 거물로는 대표적으로 엘론 머스크가 있고, 트위터 창립자 잭도시가 있으며 페이스북의 주커버그 등은 암호화폐를 적극적으로 활용할려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특징은 긱(Geek) 혹은 너드(Nerd)에 가까운 생각을 가졌는데 아무래도 암호화폐는 이러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이해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거물들의 암호화폐 토론

     

    금융계 쪽에서는 냉정하고 안전한 성향의 4계절 포트폴리오의 창시자인 레이 달리오(Ray Dalio)는 비트코인도 보유하고 있으면서, 이더리움도 소량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이달리오 역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암호화폐에 회의적이었으나 점점 암호화폐에 빠져들면서 최근에는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이더리움을 추가할 정도로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금융계의 거물, Ray Dalio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전세계 최고의 경제 부분 베스트셀러인 로버트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을 매수하라고 예전부터 꾸준히 말을 하였고, 달러는 죽었다고 할 정도이다. 

     

    로버트 키요사키의 트위터

     

    그가 비트코인을 사라고 했을 때 샀었으면 엄청난 부자가 됐을테니 키요사키는 이번에도 옳은 말을 하였다. 

     

    거물 회사들의 선택

    거물들이 선택한 것과 마찬가지로 회사들도 회사들도 암호화폐를 점차 채용하기에 나섰다. 테슬라[1]는 물론이고, 페이팔, (구)페이스북의 리브라, 트위터에도 암호화폐 기능을 추가 한다고 하였다.

     

    테슬라에서 기념품을 돗지코인으로 결제 지원하는 모습

     

    한국은 미국보다 좀 더 적극적이라 할 수 있다. 이미 미르의 전설이라는 히트작이 있는 위메이드에서는 위믹스[2]라는 코인을 발행하여, 레디 플레이어 원의 가상화폐 부분을 현실로 구현해내었다. 이로인해 기업의 가치가 엄청나게 상승하고 상장한 주가가 몇배 오르는 기적을 경험하기도 하였었다.

     

    티켓 몬스터와 배달의 민족, 야놀자 등 우리나라의 굵직한 신생 기업들이 연합한 테라[2]는 현재 암호화폐 시총 9위에 랭크 되는 등 엄청난 성과를 거두며 기존의 한국형 코인의 대표격인 (주)아이콘루프의 아이콘(ICON)을 밀어내는 코인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테라의 엄청난 위용

     

    이처럼 4년전에는 암호화폐가 현실에서는 쓰이지 못할 것이다라는 불안감만 커져가던 상황에서 이제는 거물 기업들이 오히려 마케팅으로 선택을 하고, 기업의 가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등 점차 우리속에 스며들고 있다.

     

    대한민국 정계

    2018년 1월 암호화폐를 하락장으로 끌고 온건 대한민국이었다. 물론 상승장으로 끌고 온 것도 대한민국이었다. 당시 최고의 거래소가 업비트였으니 대한민국의 위상(?)이 실로 대단했던 시기였다.

     

    그러부터 4년동안 정치권에서는 암호화폐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아무래도 현재의 정권은 암호화폐가 하루빨리 없어지길 바라는 것 같으나, 워낙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하고 있으며 부동산을 잡지 못한 상황이라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암호화폐를 건들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현재의 대통령 후보들 역시 암호화폐에 대해서 현재의 정권보다는 좀 더 적극적(심상정 후보 제외)으로 나서는 모습이며, 현재의 여당의 대표 후보인 이재명 후보는 여당의 스탠스와 다르게 경기 지역화폐를 밀고 나름 성공적으로 만든 모습을 내세우며, 암호화폐를 발전 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을 할 정도이다.

     

     

    제 1 야당 이준석 대표의 경우는 암호화폐를 자신이 직접 만든 프로그램으로 트레이딩하여 선거를 3번 치룰 정도로 자금을 모았다는 것으로 유명한데 여당은 지역화폐, 야당은 암호화폐를 트레이딩하여 돈을 벌정도의 당대표인 상황은 4년전과 상황이 너무 다르다고 보여진다. 심지어 3위 후보인 안철수의 경우는 프로그래머 출신 사업가이기 때문에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할리 만무하여, 올해의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매우 낙관적이라 생각한다.

     

    크립토라는 말까지 사용한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

     

    정말 올해에 새로운 정권이 등장하며 아마도 그동안 하지 못해서 안달이 났던 기업들이 암호화폐를 발행하려 할테고, ICO에 대한 기준만 잘 세운다면(예를 들어, 최대 금액 등) 전세계에서 최대의 암호화폐 국가가 나타날지도 모른다. 그래서 필자의 예상은 올해부터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개발자의 몸값은 어마어마하게 오를것으로 생각한다.

     

    꽃 피우는 메타버스

    메타버스(MetaVerse) 작년 한해 가장 화두가 된 IT계의 용어이다. 수많은 기업들은 메타버스를 자신의 기업에 넣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고, 작년에는 가상의 세계의 캐릭터가 속속 생겨나면서 CF 뿐만 아니라 특정 기업의 대표 모델로까지 활약을 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상징적인 기업인 페이스북은 사명을 메타버스를 위해 메타(Meta)로 변경할 정도였다.

     

    메타버스는 쉽게 생각하면 현실과 가상을 자유롭게 연결해주는 기술 및 현상이라 생각하면 된다. 가상 현실(Virtual Reality, VR)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이 합쳐지면서 Mixed Reality가 되었고, 여기서 수많은 온라인들이 더 결합되면서 이제는 메타버스(Meta-Verse)가 되었다. 

     

    당연히 메타버스의 세계에서는 가상의 나와 가상의 자산이 존재한다. 메타버스의 세계는 커질것이라 생각한다면, 당연히 가상 자산인 암호화폐 역시 커질 수 밖에 없다. 메타버스는 성장할 것 같지만 가상자산은 성장하지 못할것 같다라고 생각하면 당신은 아직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며, 위믹스같은 현상은 이미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서 직장인들은 아바타로 게더타운(Gather Town)[4]과 같은 온라인에 출근하여 근처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일을 하곤 한다. 

     

    가상세계에서 만나는 게더타운

     

    그리고 현재 어린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게임 중 하나는 쉽게 게임을 만들 수 있는 로블록스(Roblox)이다. 로블록스로 1주일만에 드라마 오징어게임(Squid Game)[5]을 똑같이 구현한 것은 정말 필자에겐 센세이션 했는데 얼마나 도구가 훌륭했으면 이렇게 빨리 게임을 만들 수 있는지 대단하기까지 했다.

     

    로블록스에서 오징어게임

     

    결국 이러한 현상은 이미 오고 있고, 가상화폐의 펀더멘탈은 점점 강력해 지고 있으며 이제는 속도가 Visa 카드보다 더 빠른 암호화폐[6]가 퍼블릭 코인으로 등장하기 까지 했다. 그리고 이러한 코인들의 영향력을 점점 커지고 암호화폐 씬에서는 이더리움과 솔라나 중 누가 비트코인 다음에 2위 자리를 차지할 것인지 꽤나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물론 투자자 들에게는 고통일 순 있다.)

     

     

    비트코인 ETF 등장

    4년동안 암호화폐계에서 혁명과도 같은 사건을 고르라고 한다면 바로 비트코인 ETF의 등장이 그중 하나일 것이다. 2017년 말에 선물 시장에 등장한 비트코인은 그 이후 수많은 업체들이 ETF의 문을 두드렸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었다. 

     

    특히 암호화폐 전도사이자 제미니(Gemini) 거래소의 창립자겸 대표들인 윙클보스 형제들은 수십번 ETF를 상장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계속 실패하고 말았었는데 캐나다(Canada)에서 비트코인 ETF가 처음 출시되더니 미국에서도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었다.

     

    https://finance.yahoo.com/news/5-best-cryptocurrency-etfs-buy-194438515.html

     

    5 Best Cryptocurrency ETFs to Buy

    The cryptocurrency space is now worth roughly $3 trillion, and these are some of the best crypto-focused exchange-traded funds available to both retail and institutional investors.

    finance.yahoo.com

     

    물론 아직 현물이 아니라 선물이긴 하지만, 현물이 인정이 된다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엄청나게 상승할 것이 분명하다. 거래소보다 ETF로 투자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직 선물만 가능해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용을 못하기 때문이다. (선물은 상당히 번거롭기도 하다)

     

    NFT와 DeFi

    그리고 최근 암호화폐의 불을 지핀 2가지의 기술, NFT와 DeFi는 빼놓으면 안될 것이다. 이 중 특히 NFT는 DeFi와 다르게 긍정적인 면이 많고, 수많은 기업들이 NFT 정도는 기능을 채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실제 각 증권사들의 애널리스트들의 자료를 보더라도 최근에 NFT 관련 보고서를 쓴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제는 애널리스트들이 암호화폐를 필수로 공부하는 세상이 된 것이다.

     

    NFT 관련 증권사 보고서들

     

    그리고 NFT는 메타버스와도 연계가 되며 디지털 자산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우리가 쉽게 복사하는 수많은 디지털 자산들을 보호해주고, 자산으로 증명해주며 현실에 있는 자산을 온라인화 시켜주는 NFT는 정말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이렇게 암호화폐는 4년동안 엄청난 성과들을 보여주였다. 그리고 지금 하락장은 예전처럼 대형 거래소의 해킹과 다르게 금리가 오르는 것과 현물 ETF의 승인 실패 등의 일시적인 문제 때문에 내려가는 것일 뿐 다시 오를 것은 자명하다. 2018년처럼 정말 암호화폐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야? 하면서 벌벌 떨 필요는 없다.

     

    이제 암호화폐는 사라질거라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설사 비트코인이 사라진다 하더라도 이더리움이 그 위치를 대체할 것이고, 이더리움이 사라진다 하더라도 솔라나가 그 위치를 대체하며 솔라나의 사상을 이어 받은 더 기술적으로 탄탄한 제 2의 솔라나가 나오면서 TPS는 10만, 20만씩 찍으면서 퍼블릭한 암호화폐들이 속속 등장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 쫄 필요가 없다. 그냥 열심히 원화 채굴하면서 상승 전환하는 모습이 보여주거나 바닥을 찍은것이 확실하면 추매하면 그만이다.

     

    References

    [1] 테슬라 온라인 기념품, https://shop.tesla.com/category/lifestyle#lifestyle.best-sellers

    [2] 해시넷 위메이드 트리, http://wiki.hash.kr/index.php/㈜위메이드트리

    [3] 해시넷 테라, http://wiki.hash.kr/index.php/테라

    [4] 게더타운 https://www.gather.town/

    [5] 로블록스 오징어게임, https://thenerdstash.com/roblox-how-to-start-squid-game/

    [6] 솔라나(Solana, SOL), https://sol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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