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 태양광 1위 기업, 썬런(Sunrun, RUN) 종목 분석
- 해외주식/해외 종목 분석
- 2022. 3. 21.
썬런(Sunrun) 종목은?
썬런은 미국의 주거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서비스 1위 기업(썬파워의 경우는 상업용 1위)입니다. 보통 태양광 패널하면, 초기에 들어가는 비용이 많이 나갈 것 같아서 걱정을 하는 분들이 계신데 썬런은 사용하면서 돈을 내는 시스템으로, 20년에 걸쳐 월 사용료를 내면서 태양광 시스템의 설치, 모니터링, 유지 관리까지 통합 서비스를 받는 서비스입니다.
태양광 패널을 설치 후, 사용하면서 돈을 내는 것이 가능한 이유는 전기를 생산하는 비용이 월 사용료보다 비싸기 때문입니다. 즉, 썬런의 입장에서는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얻는 것이고, 사용자는 밑져봐야 본전인 윈윈(Win-Win) 서비스입니다.
태양광 패널이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지만, 배터리 스토리지도 솔라의 대표제품 중 하나입니다. 패널이 전력을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면 스토리지는 생산된 전력을 저장해놓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S&P 400 종목
썬런의 증권 상장은 나스닥(Nasdaq)에서 했으며, 티커는 RUN을 사용하고, 중형주로 구성된 S&P 400에 포함된 종목입니다.
S&P의 경우 아무 종목이나 넣지 않고 상당히 고심끝에 종목을 선정하기 때문에 썬런의 가능성이 얼마나 높을지 방증하는 자료라 할 수 있겠습니다.
러-우크라이나 침공 여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주목을 받는 종목이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원자재와 방산주 마지막으로 신재생 에너지입니다. 특히 대한민국과 같은 나라는 더더욱 체감을 했을 것입니다. 저는 오늘 등산을 가기 위해 주말에 운전을 하면서 경유가 리터당 2천원 하는 것을 보고 기겁을 하였는데요. 신재생 에너지과 전기차에 대한 니즈가 정말 컸던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이 자원이 없는 나라들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이 2가지 밖에 없는데 하나는 원자력 발전과 나머지는 신재생 에너지입니다. 다만 아파트와 같은 곳에서는 에너지를 생산하기 유리할 수 없겠지만, 지방으로 가면 정말 버려진 땅들도 많고 요즘에는 산에 태양광 패널을 대량으로 설치하여 한번에 운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썬런은 이번 사태로 분명 더더욱 관심을 받는 주가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굳이 썬런만 따지지 않더라도 꽤 많은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들이 모두 관심을 받을 터인데 제가 이렇게 썬런을 포스팅으로 따로 뺀 이유는 단순합니다.
Buy the Dip
사실 신재생 에너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주식은 넥스트에라 에너지입니다. 저 역시 이 종목을 오래전부터 담그고 있었는데요. 썬런에 대해서 알게 되고, 차트를 보면서 종목이 상당히 매력적이 되었다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썬런의 차트를 보면 52주 최저는 18.61달러이고, 최고는 64.62달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고점은 95달러 근방으로 거의 100달러에 육박합니다. 지금 30달러니 정말 3토막이 났을 정도로 처참한 상태인데요 이정도로 처참하다면 미래가 낙관적이지 않을 경우에만 가능할 것입니다.
썬런이 이정도로 처참하게 무너진 것은 캘리포니아 당국이 주택용 태양광 설비 우대 정책 축소로 인해서 무너진 것입니다. 캘리포니아가 워낙 따뜻한 도시이고, 썬런에게 캘리포니아는 1/3 비중을 차지하는 곳이기 때문에 타격이 매우 심각했습니다. 게다가 썬런은 생산한 전력을 다른 소비자에게 팔 수 있는데 낮 시간대 판매가가 kWh당 0.17~0.44달러에서 0.03 ~ 0.04 달러로 대폭 삭감되기에 전력을 팔려는 사람에게는 치명타가 된 것이죠.
스토리지(Storage)로 위기 탈출
이와 같이 전력 생산에 대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력을 저장하는 스토리지(Storage)의 역할이 클 것입니다. 패널로 생산한 전력을 사용하지 않을때 판다는 것인데 전기는 계속 들어오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스토리지가 있어서 생산한 전력을 저장할 수 있고, 이를 통해서 집에서 사용해야 할 전기를 스토리지로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으며 추후 전기차의 보급이 정말 급속도로 증가하게 된다면, 이 전략은 충분히 먹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전기를 전력망을 통해 사람에게 팔수 없으면, 전기를 집앞에서 직접 파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들의 전기차를 충전해주는 대신 돈을 받는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를 암호화폐로 해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파워렛저(Power Ledger)의 경우는 전력망으로 전기를 사고 파는 것 대신 암호화폐로 전기를 사고 파는 것을 만들었는데 썬런에서도 자체 암호화폐를 만들지 혹은 암호화폐 솔루션과 협업을 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지 모르겠습니다. 썬런은 태양광 패널만 있는게 아니라 스토리지도 자체적으로 만드는 업체이기 때문에 상당히 유리한 포지션에 있는 기업이라 생각합니다.
애널리스트의 의견
썬런의 경우 평균 목표가는 약 50달러, 저가는 20달러, 고가는 무려 91달러입니다. 현재 30달러이니 평균 50달러 근방에 도달하더라도 50% 수익이 넘을 수 있는 종목입니다. 고가까지 도달하게 되면 수익률이 200%에 도달하는 종목이 됩니다.
국내의 애널리스트는 모두 매수를 외치기 때문에 의견에 대해서 신뢰도가 떨어지지만(매도의 경우 아예 리포트를 올리지 않습니다.) 미국의 경우 매도 리포트도 적극적으로 올리기 때문에 해외 주식은 종합적인 의견들이 신뢰도가 높습니다.
참고자료
[1] 썬런 홈페이지, https://www.sunrun.com/
[2] 썬런 위키피디아, https://en.wikipedia.org/wiki/Sun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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