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을 추종하는 형제 ETF, SPY vs SPLG

    S&P 500을 추종하는 ETF는 다양한데 그중에 하나를 뽑으라면 SPY라고 누구나 말을 할 것이다. SPY는 펀드 역사상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이 펀드를 만든 업체는 State Street Global Advisors가 만들었다. 

     

    S&P 500을 추종하는 ETF는 보통 주당 가격들이 비싸서 주기적으로 매수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는데 같은 회사에서 S&P 500을 추종하는 싼 가격의 ETF 상품을 하나 더 냈다.

     

    SPLG 와 SPY의 비교 [1]

     

    둘을 비교해보면, SPY를 해야 될 이유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SPLG가 좋다. 다만 금액이 큰 사람들이라면 유동성도 중요하기 때문에 큰 손들은 SPY를 할 것으로 보이고 우리같이 조막손 수준도 안되는 개미들은 SPLG를 하는 것이 훨씬 좋아보인다.

     

    일단 같은 회사에서 하는 것이니, 망하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고, 운용 보수도 SPY는 0.09%인데 SPLG는 0.03%로 더 낮다. 즉 둘의 큰 차이는 SPY에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서 볼륨이 크고, 하루 거래액이 엄청난데 비해 SPLG는 SPY에 비교하면 어린애다보니 운영보수도 저렴하고, 무게도 가볍다는 것의 차이일 뿐이다.

     

    그런데 과연 이정도의 차이만 있을까?

     

    포트폴리오 비교

    포트폴리오 비교

     

    왼쪽은 SPLG 오른쪽은 SPY로 둘의 포트폴리오가 거의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차이점이 개별 종목당 0.01~0.05% 정도의 비중 차이일 뿐 큰 틀에서는 벗어나지 않으며, 상위 10개의 순위가 동일하다. 

     

    결론

    결국 SPY와 SPLG는 동일한 ETF라는 것이며, 일반인들은 오히려 SPLG를 하는 것이 더 나아보인다. 우리가 S&P 500만 사는 것도 아니고 미국 개별 주식이랑 국내 주식도 대부분 할텐데 매달 월급 받을 때마다 한주씩 사기에는 SPY의 1주당 가격이 너무 높기에 부담이 없는 SPLG가 훨씬 나아보인다.

     

    참고자료

    [1] https://www.etf.com/etfanalytics/etf-comparison/SPLG-vs-SPY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