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00(NASDAQ-100)을 추종, Tiger 미국나스닥100(133690)

    해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ETF를 꼽자면 단연 S&P 500과 나스닥 상위 기업에 투자하는 QQQ Trust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중 QQQ Trust가 추종하는 미국나스닥100은 이미 오래전부터 국내에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Tiger 미국나스닥100이다.

     

    우리는 흔히 가장 좋은 주식으로 삼성전자만 생각하게 된다. 주린이가 주식을 투자하고 싶을 경우 그럴땐 삼성전자만 투자해라는 경우가 많다. 배당금도 쏠쏠하고 삼성전자의 성장을 보면 사실 나쁜 투자는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전자에 투자하는 것보다 더 안전한 투자가 있는데 바로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것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미친듯이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사실 삼전도 시기에 따라서 하락장에 접어들때도 있어서 1년동안 물타기만 죽어라 해야 하는 시기가 있을 수 있다(물론 이 기간을 물타기가 아니라 바겐세일이라 생각하면 당신은 이미 고수)

     

    하지만 미국나스닥100은 안오르지 않는 기간이 없고, 심지어 잘 오르기 때문에 리스크도 적고 수익률도 매우 높다. 삼성전자의 수익률도 IT에 기반하기 때문에 미국나스닥100의 가격이 떨어지면 마찬가지로 삼성전자도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둘의 투자 방식은 거의 유사하다 볼 수 있다.

     

    나스닥100을 잘 따르는가?

    QQQ Trust가 Nasdaq 100 Index를 잘 따르는 모습

     

    QQQ Trust가 인기가 많은 것은 어디까지나 Nasdaq 100 Index를 잘 따르기 때문이다. 위 그래프를 보면 거의 퓨전한 것 마냥 움직이고 있다. 그럼 국내 나스닥 100 추종 ETF도 마찬가지로 잘 따라야 할텐데

     

    원화 기준의 나스닥100과 Tiger 미국나스닥 100의 차트

     

    위 그래프를 보면 10년동안 크게 차이 없이 잘 따라가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둘의 모습은 QQQ Trust만큼 일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거의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며, 10년동안 수익률이 550%의 어마무시한 수익을 보여주고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ETF중 하나가 10년동안 550%의 수익률을 보여준다니 도대체 주식으로 망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투자를 하는지 이해조차 되지 않는다.

     

     

    QQQ와 종목차이

    QQQ의 IT 종목

     

    위 그림은 QQQ의 IT종목이다. 애플의 비율이 12.25%이고 마이크로소프트가 9.13%이다. 

     

    Tiger의 상위10종목

     

    Tiger를 보면 애플의 비중이 10.75%이고, 마이크로소프트도 8.33%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Invesco QQQ 자체를 투자하고 있기 때문인데 상위 10 종목의 4번째에 QQQ Trust를 6.79% 투자를 해서 약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 우리의 입장에서는 Invesco QQQ Trust에 모두 투자하면 되는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QQQ Trust에 투자를 하면 운용 수수료가 붙고 그렇게 투자하면 펀드매니저의 존재 자체가 의미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투자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6천억원 돌파한 ETF

    현재 TIGER 미국나스닥100은 순자산 6천억원을 돌파하였는데 이는 아시아 지역에 상장된 나스닥 100 지수 추종 ETF 중에서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크며, 사람들의 투자 방식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1258056Y

     

    미래에셋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6천억원 돌파

    미래에셋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6천억원 돌파, 경제

    www.hankyung.com

    최근 주가가 출렁거릴 수 있다는 부담감에 TIGER로 옮기는 자본도 있을거라 생각된다. 미국이 기침을 하면 대한민국은 태풍이 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세금과 배당금, 그리고 파격적인 보수비

    우선 보수비에 대해서 적어볼까 한다. 불과 Tiger 나스닥100의 가장 큰 약점은 보수였다. 그러나 KINDEX와 KBSTAR에서 작년말에 미국나스닥100 ETF를 내놓으면서 Tiger도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총보수를 파격적으로 낮추었다.

     

    기존에 총 보수는 0.49%라는 매우 높은 보수를 받았었다. 이정도면 그냥 QQQ Trust 직구를 하는 것이 무조건 나을 정도로 지랄맞은 보수를 보여줬었는데 최근 0.07%로 가격을 낮췄다.

     

    총보수가 연 0.07%가 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정도로 낮다면 역대급으로 낮은 보수율이고 이로 인해서 수많은 자금들이 Tiger100으로 몰려온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배당금은 그냥 잊어버리는 것이 좋다. 삼성전자를 투자하는 사람이 배당금으로 쏠쏠한 반면 성장하는 주식에 투자를 하기 때문에 배당금이 처참한 수준이다.

     

     

    Tiger 와 QQQ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세금이라 생각한다. 해외주식을 조금이라도 한다면 세금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매매차익이 250만원이 넘어가게 되면 세금을 내야 하는데 국내에서 미국나스닥100을 매수하게 되면 해외 시세차익으로 잡히지 않기 때문에 세금 부분에서 유리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보다 사실 더 큰 장점이 있는데 바로 개인연금과 개인형 퇴직IRP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개인연금과 퇴직IRP

    개인연금은 1년에 400만원까지 연말정산으로 환급을 해준다. 퇴직형 IRP는 여기에 추가로 300만원까지 가능하지만 퇴직금을 퇴사하더라도 찾을 수 없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내가 충분히 여윳돈이 있고 노년을 위해서 개인연금과 퇴직형 IRP를 하고 싶다면 해외지수 추종 ETF만큼 좋은 대안이 없을 것이다. 위에서 보다시피 년수익이 15~20% 정도 나오고 10년전 기준으로 보면 약 5배 가까이 올랐다. 게다가 연말정산에 환급으로 10~20% 정도를 되돌려주기 때문에 개인연금 400 + 퇴직형IRP 300을 모두 투자한다면 100만원 가까이 받을 수 있는 무시무시한 재테크가 가능하다.

     

    https://investpension.miraeasset.com/contents/view.do?idx=12664

     

    그리고 이 돈으로 또 개인연금과 퇴직형에 투자를 하는 선순환 구조로 진행을 한다면 이것만큼 든든한 노후대비가 없을 것이다. 1년에 단돈 700만원으로 꾸준히 연금에 넣고 국민연금에 집을 샀다면 주택연금까지 노년에 걱정없는 삶을 살 수 있다. 

     

    700만원이면 한달에 57만원꼴이고 담배 한갑, 커피 한잔, 술 줄이기 밥 덜먹으면 충분히 가능하고 적금드는 바보 같은 행동하지 말고 개인연금 들어서 확실히 돌려받았으면 한다. 사실 이 개인연금과 퇴직형 IRP에서 ETF를 할 수 있게 바뀌면서 엄청나게 많은 돈이 몰려들게 되었는데 기업에서 운용하는 퇴직연금도 나스닥100 펀드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뭐 내가 퇴사를 하게 된다면 퇴직형 IRP로 투자가 가능하겠지만 현재는 퇴사할 계획 자체가 없기에....

     

    결국 매도할 필요가 없이 꾸준하게 상승하는 이런 ETF는 계속 매수만 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연금과 퇴직형 IRP로 투자하여 추후 연금으로 돌려받으면 세금에서도 상당한 이익이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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