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택스(Stacks, STX) 종목 분석

    이번 종목은 비트코인(Bitcoin)을 보조하는 암호화폐로 비트코인을 이더리움으로 만들어주는 스택스(Stacks, STX)에 대해서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스택스는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인 프린스턴 대학교 컴퓨터 과학 박사 무니브 알리(Muneeb Ali)와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기계 공학을 전공하고, 컴퓨터 과학을 부전공한 라이언 셰어(Ryan Shea)가 설립한 Hiro(구 블록스택)에서 개발한 암호화폐입니다. 그리고 스택스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마찬가지로 무니브와 라이언과 마찬가지로 프린스턴 대학교의 동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비트코인에 Dapp 개발이 가능케 하는 스택스(Stacks, STX)


    설립자(Co-Founder) 정보

    무니브 알리(Muneeb Ali)

    설립자, 무니브 알리

     

    무니브 알리는 스택스를 설립하며, 스택스를 만든 히로 시스템즈에 CEO로도 재직을 하였지만 의장직으로 전환한 현재는 트러스트 머신(Trust Machines)이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스택스를 위한 에코 시스템즈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공동 창립자인 라이언 셰어(Ryan Shea)의 경우 현재는 시티즌베이스라는 회사를 2019년에 차리면서 스택스에서 좀 멀어진 것으로 보이며, 행보 자체가 투자자에 가깝기 때문에 별도의 포스팅은 빼놓겠습니다.

     

     

    스택스 개념

    스택스는 PoX(Proof of Transfer)라는 전송증명이라는 직접 만든 채굴 방식을 통해서 비트코인에 스택스 체인을 연결하고, 이더리움과 같이 Dapp을 개발할 수 있게 하여 궁극적으로 Web3의 구축을 목표로 하는 레이어(Layer) 1의 솔루션 체인(Solution Chain)입니다.

     

    많은 분들이 스택스를 사이드체인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레이어 1과 레이어 2의 중간 개념에 더 가까워서 실제로 창립자인 무니브 알리 및 스택스 개발자들은 레이어 1.5 라고도 합니다.

     

    스택스의 목표

     

    이를 위해 새롭게 만든 프로그램 언어인 클래러티(Clarity)를 기반으로 Calrity Smart Contract를 실행하기 위한 스택스는 연료(Fuel)로 사용되고 있으며, 비트코인과 같이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화폐보다는 기름, 가스와 같은 개념이 좀 더 가까운 말 그대로 연료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clarity language

     

    즉, 스택스는 비트코인을 위해 태어난 플러그인(Plug-in) 코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암호화폐 세계에서 비트코인은 계속 살아남을 것이며, 비트코인의 부족한 부분들을 스택스와 같은 다른 프로젝트 체인들이 보조해 준다면, 사실상 비트코인은 현재의 모습을 꾸준히 유지해줘도 비트코인 기반의 수많은 암호화폐가 탄생할 수 있게 됩니다.

     

    UDC2021, Muneeb Ali - Smart Contracts for Bitcoin

     

    세상이 변화하면서 비트코인도 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지만, 스택스와 같은 암호화폐의 등장으로 비트코인은 본래의 기능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되면서 스택스는 비트코인의 안정성과 안전성을 제공받게 되며, 비트코인에게 부족한 스마트 컨트랙트같은 프로그래밍 적인 기능들을 스택스와 같은 다른 블록체인에게 전가하여 악어와 악어새와 같은 공생의 관계가 가능하게 됩니다.

     

     

    클래리티(Clarity)

    이더리움에게 솔리디티(Solidity)가 있듯 스택스에스는 클래리티가 있습니다. 이 둘은 근본적으로 차이가 존재하는데 바로 튜링 완전성이라는 것에 있습니다.

     

    튜링 완전(turing completeness)이란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나 추상 기계가 튜링 기계와 동일한 계산 능력을 가진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튜링 기계로 풀 수 있는 문제, 즉 계산적인 문제를 그 프로그래밍 언어나 추상 기계로 풀 수 있다는 의미이다.

    제한 없는 크기의 기억 장치를 갖는 기계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진정한 의미의 튜링 완전 기계는 아마도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제한 없이 기억 장치의 크기를 늘려갈 수 있다고 가정할 수 있는 물리적인 기계 혹은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해서는, 느슨하게 튜링 완전하다고 간주한다. 이런 맥락에서, 요즘 나온 컴퓨터들은 튜링 완전하다고 여겨지고 있다.

    이더리움의 솔리디티는 튜링 완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더리움의 솔리디티는 가능성이 무한하지만, 문제가 있는데 바로 프로그램을 실행한 이후에 문제점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솔리디티는 돈이 오가는 매우 중요한 언어이기 때문에 개발자가 완벽히 코드가 어떻게 실행이 될 것인지를 이해해야 하며 잘못된 실수 하나로 파산을 맞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솔리디티의 큰 리스크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단점도 존재하지만 수많은 불가능할 것 같은 스마트 계약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장점으로 이더리움은 이론상 무궁무진한 프로젝트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클래리티의 특징

     

    클래리티는 튜링 불완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개발자에게 할 수 있는 코드와 하지 못하는 코드를 미리 부여한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죠. 개발의 진척도는 매우 느리게 진행될 수 있지만, 프로그램이 어떻게 실행될지 쉽게 예측이 가능하고 원천적으로 문제점을 방지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악의적인 코드로 공격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개발자의 실수를 최대한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보면 클래리티의 목적이 어떤 분야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수많은 블록체인이 생기면서 게임이나 기타 다른 목적에도 블록체인으로 기록을 하면서 속도와 다양성을 높이고 있지만, 클래리티는 비트코인에서 약간의 + @를 목적으로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Defi나 NFT와 같이 비교적 간단하고, 정교함이 필요하며 큰 돈이 오가는 것이 사용하기 적합한 것이 바로 클래리티라 할 수 있습니다.

     

    스택스 채굴 방법

    스택스는 비트코인의 체인을 이용하지만, 기존 이더리움과 Dapp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Dapp은 오로지 이더리움에 기생하여 이더리움의 기능을 사용하는 일방적인 모습이지만, 스택스의 경우 서로간의 상호보완적인 관계입니다. 그렇기에 Dapp에게는 채굴 기능이 없지만 스택스는 토큰이 아니라 코인이기 때문에 채굴을 통해서 코인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스택스는 PoX라는 독특한 개념으로 인해서 채굴 방식도 매우 독특합니다. 일단 스택스에 관련되어 얻을 수 있는 코인은 스택스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도 있습니다.

     

    스택스의 독특한 채굴 방식

     

     

    우선 스택스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스택스 노드에 참여하여 검증자로 참여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를 기존의 스테이킹이 아닌 Stacking이라고 불리며, STX를 락업하여 채굴 보상으로 BTC를 얻게 됩니다. 그럼 이 BTC를 어떻게 얻느냐 바로 STX를 얻기 위해서 노드에 참여하는 사람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데 STX를 채굴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BTC를 전송하여 채굴자로 참여하게 되고, 경쟁에서 성공하면 STX를 얻게 되는 개념입니다. 

     

    그럼 단순히 생각해서는 BTC를 내서 STX를 바꾸는거 아닌가? 생각할 수 있겠지만, STX를 얻을 수 있는 보상이 BTC를 내는 것보다 더 크기 때문이며, 일반적으로 BTC를 얻기 위해서 우리는 전력을 지불하고 BTC를 얻는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전력 대신 BTC를 내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BTC를 얻기 위한 STX Stackers들은 기존의 Proof of Staking 인 PoS 방식과 유사하다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스택스 프로젝트의 리스크

    그럼 스택스 프로젝트의 리스크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첫번째로 비트코인의 연관성입니다. 스택스는 비트코인이 망하거나(물론 이런 일이 벌어지면 암호화폐 모두가 망할테니 이 부분은 접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트코인 체인에서 어느날 이더리움처럼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겠다라면서 개념을 바꿔버릴 경우입니다.

     

    만약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스택스의 프로젝트는 다른 기생할 수 있는 코인을 찾아야 되며, 찾을 수 없을 경우 그 자리에서 "사망선고"가 내려질 수 있는 큰 리스크가 있습니다만, 비트코인 개발자들은 순수한 비트코인의 모습을 유지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해당 내용이 이뤄질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번째로 스택스의 가치 훼손으로 STX를 모을려는 사람이 없어지는 경우입니다. STX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검증자가 필요합니다. STX를 채굴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의 체인을 사용하면 되지만, 스택스 체인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STX를 락업하여 검증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STX의 값어치가 현저히 떨어지게 되면, BTC를 보내서 STX를 얻을려는 사람들이 당연히 감소하게 되며, 이는 곧 STX를 락업하여 비트코인을 얻을 수 있는 것이 감소하게 되는 것이죠. 루나와 테라가 신뢰를 잃으면서 무섭게 떨어지는 것을 봤을 때 알겠지만, STX의 값어치가 떨어지면서 BTC를 채굴할 수 없게 되어버리면 결국 노드 참여자가 사라지게 되면서 체인이 아예 사라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개의 코인이 연관이 있는 테라와 루나

     

    다만 이런 문제가 발생하기전에 스택스를 만든 업체 및 스택스를 이용하는 업체측에서 노드를 유지해서 이어나갈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스택스의 값어치는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프로젝트들이 많아져야 될 것입니다. 

     

    스택스가 필요한 이유

    리스크에 대해서 정리를 해봤다면 제가 스택스를 추천하는 이유를 적어보겠습니다. 스택스는 비트코인을 이더리움처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서 "더 많이" 사용하게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는 비트코인 채굴자에게도 좋고 암호화폐 씬에게 매우 소중한 프로젝트입니다.

     

    비트코인을 이용하는 프로젝트가 많아지면, 비트코인의 값어치는 당연히 올라갈 수 밖에 없으며, 이는 암호화폐의 불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게 됩니다. 루나와 테라와 같은 프로젝트가 성장한다고 비트코인 자체의 가격이 상승하지는 않겠지만, 비트코인의 체인을 사용하게 되면서 비트코인을 성장시키게 되며 이는 곧 다른 암호화폐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죠.

     

    비트코인이 살아야 암호화폐가 살게 되는 것이고,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가야 다른 암호화폐 가격이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즉 스택스라는 프로젝트는 암호화폐 세계에서 실보다 득이 훨씬 많은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우리모두 스택스라는 프로젝트가 성공하기를 비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자료

    [1] stacks website, https://www.stacks.co/

    [2] clarity, https://clarity-lang.org/

    [3] https://www.linkedin.com/in/muneebali/

    [4] https://www.youtube.com/watch?v=us8TS15nPng

    [5] https://ko.wikipedia.org/wiki/%ED%8A%9C%EB%A7%81_%EC%99%84%EC%A0%84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