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풍력 타워 1위업체, 씨에스윈드(cswind)

    바이든이 천문학적의 수준으로 그린 산업에 투자할 것이라 발표함과 동시에 세계 곳곳에서 기후에 대한 이정표적인 사건들이 발생하는 것 같다. 코로나로 힘든 상황인데 기록적인 폭우들과 태풍들이 들이닥쳤고, 중국은 수천만명의 수재민이 발생하였으며 일본 역시 역대급 폭우로 피해를 봤었다.

     

    사실 필자는 이 홍수가 남일같지 않는 것이 어머니가 부업으로 소유하고 있는 땅에서 포도 농사를 하고 계신데 비가 너무 내려서 포도가 제때 익지 않아 한해에 벌어들일 수익이 1/2로 줄어들었을 정도였다. 정말 올한해 농민들이 얼마나 힘들었으며 폭우로 가게를 순식간에 잃어버린 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려온다. 문제는 이러한 재해수준의 현상이 앞으로 계속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점점 더 심하게...

     

    그래서 올한해는 정말 기후위기에 대한 이정표적인 한해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바이든의 발표가 나온지 얼마 안돼서 한국도 그린뉴딜을 발표하면서 이제 신재생 에너지는 새로운 방향으로 접어들어가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신재생 에너지 중에, 풍력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신재생 에너지의 국내 대장주격을 맡고 있다. 다들 잘 알다시피 한국은 공기의 질이 워낙 좋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보다 태양광 패널의 효율이 떨어지며 3면이 바다이기 때문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태양광보다 풍력, 조력, 수력등이 더욱 발전된 나라이다.

     

    기업개요

    2006년 8월 17일 설립되었으며, 상장일은 2014년 11월 27일이고 코스피(KOSPI)에 상장이 된 기업으로 풍력발전 설비 및 제조, 관련 기술 개발, 강구조물 제작 및 설치, 풍력발전 관련 컨설팅 및 지원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위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풍력발전기(Wind Turbine + Blade)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 구조물 즉 타워를 만드는 업체이며 이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달리고 있는 업체이다. 

     

    타워는 그냥 돌덩이 하나가 떡하니 서있는 것이 아니라 터빈에게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부품들(Cable, Ladder, Platform, Bracket 등)이 존재하며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기업 연혁

     

    2019년 6월
    - 독일의 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 A/S와 베트남과 중국에서 생산하여 북유럽, 중동, 북미, 대만에 약 1,532억원 규모의 풍력타워를 공급하는 내용의 FA


    2019년 7월
    - CS BEARING VIETNAM 설립


    2020년 02월
    - Nordex-Acciona社와 말레이시아 법인에서 생산하여 미국에 약 767억원(2018년 연결매출액 대비 약 15.3%) 규모의 풍력타워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Capacity Agreement)

     

    2020년 06월 
    - Nordex-Acciona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까지 당사 베트남 법인에서 생산하여 약 821억원(2019년 연결매출액 대비 약 10.3%) 규모의 풍력타워를 공급하는 내용


    2020년 06월
    - Siemens Gamesa사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당사 베트남 법인에서 생산하여 풍력타워 128기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Capacity and Price Agreement)

     

    기업의 활동을 보면 현지화 전략과 함께 베트남 법인에서 계약을 따내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이 전략으로 지난해 수주금액만 7000억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주현황

     

    주요주주 보유주식수(보통) 보유지분(%)
    김성권 21인 9,054,725 52.4
    국민연금공단 1,248,888 7.2
    삼성액티브자산운용 1,140,308 6.6
    자사주 932,243 5.4

     

    보다시피 국민연금공간이 픽한 기업으로 7.2%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최근들어 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매도물량이 쏟아질 수 있으나, 워낙 국가로 봤을 때 필요한 기업이다보니 최소 어느정도의 지분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외국인 지분율은 9월 29일 기준으로 8.36%대를 기록하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종목이다.

     

    세계적인 현황

     

    현재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은 신재생에너지에 꽤나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한국이야 보수단체들이 아직도 원전을 외치겠지만 이미 유럽들은 신재생에너지로만 국가를 돌릴 계획을 세우고 있을 정도이다. 한국 역시 지방으로 내려가면 워낙 놀고있는 땅들이 많기에 이런 곳에 신재생에너지를 투자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으며 신재생 에너지 솔루션을 설치해주고 대신 운영해주는 업체들도 생겨나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미국, 유럽, 호주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과감한 설비투자와 인력을 늘리고 있으며, 한동안 투자로 인해서 영업이익이 생각보다 안 늘어날 수 있지만 투자가 완료가 되는 상황에서 영업이익이 엄청나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현재는 매출액 위주로 봐야 될 수 있다.

     

    주가

    최근들어 말도 안되는 수준으로 펌핑하였고, 바이오주와 다르게 씨에스윈드는 실체가 있기에 조정이 오더라도 도로아미타불 수준이 아니라 올라간 상태로 버틸 것으로 보고 있다.

     

    팬더믹때 22,000만원까지 떨어졌다가, 고점이 약 120,000원까지 갔으니 매수를 잘하신 분들은 약 5배 가까이 수익이 나신 분들도 존재할 것이다. 그리고 워낙 종목의 미래와 펀더멘탈이 좋기 때문에 지금 팔지 않아도 떨어질까봐 불안한 종목이 아니라서 매도세가 강하지도 않다.

     

     

    매출액

    현재 CS윈드는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임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데도 차트가 코로나 이후 최근에 오른걸 보면 국내 주식 투자의 명암을 알 수 있는 방증이다.

     

    매출액은 2015년부터 천천히 오르다가 2018년부터 2천억원씩 오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 추세대로 가면 2021년에 1조원을 찍고, 영업이익은 1100억원을 할것으로 예상하는 가치도 있고, 성장도 뛰어난 주식이라 할 수 있다. 오히려 최근 성장한 주가가 거품이 아니라 예전이 저평가 되었고 이제 원래 평가를 받는 모습이라 할 수 있다.

     

    그외의 것들...

     

    • 현재 올해 7억달러 수주 목표를 9월 26일 기준으로 이미 달성했다는 뉴스가 발표되었다.
    • 제너럴일렉트릭(GE), 지멘스가메사, 베스타스 같은 굵직한 풍력발전기 고객사를 확보한 기업이다.
    • 베트남을 시작으로 중국, 영국, 말레이시아, 터키, 대만 등 6곳에 현지 법인을 세웠다
    • 매출 급성장의 원인은 육상 타워가 아닌 해상 타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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