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매매 개념 이해하기

    신용으로 주식을 사지 말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보통 주식을 잘 모르는 사람은 이럴 경우 신용대출을 땡겨서 주식을 샀다고 생각하고 그게 뭐가 그리 위험하다는 거지? 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사실 신용대출로 돈을 땡겨서 거기에 일부만 주식을 사고 일부는 혹시 모를 위험에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면 위험한 투자 방식은 아니다.

     

     

    신용으로 주식을 산다는 것은 신용대출을 받는 것이 아니라 증권사에서 신용으로 주식을 사는 행위를 말한다. 우리가 처음 주식계좌를 만들 때 증거금을 설정하며 신용으로 주식을 살지에 대한 설정을 하게 되는데 이를 설정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주식을 신용으로 사는 실수를 할 수 있다.

     

    증권사의 신용매매는 단기간에 상승하지 못할 경우 반대매매의 위험 도사리게 되는데...반대매매는 증권사가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다.

     

    홍길동이라는 사람이 증거금이 부족하여 A종목의 주식을 신용으로 매수했다고 가정하자. 그러나 어느순간 미국 주식시장이 출렁이게 되면서 한국의 주식들이 모두 큰 폭으로 하락이 발생하였다고 가정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때 증권사들은 내가 빌려준 돈을 못 받을 수 있는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서 빌려준 주식등을 고객의 동의없이 매도해 버린다. 일반적인 투자자들이라면 이럴 경우 물타기를 해서 평단을 낮추는 전략을 쓰겠지만 신용으로 주식을 매수했다면 이런 전략도 모두 물거품이 되어 버린다.

     

    역대 최다 반대매매 뉴스

    올해 초 2900대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지난 7일 종가 기준 3000선을 돌파했다. 11일 장중 한 때 3266포인트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지만 하락 전환하며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과 18일 양일간 무려 136포인트 빠지면서 3010선으로 후퇴했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반대매매에 대한 우려도 현실화되고 있다. 이미 단기융자인 위탁매매 미수로 인한 반대매매는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1/01/20/2021012000119.html

     

    이제 반대매매에 대해서 이해를 했다면 위와 같은 뉴스가 어떤 개념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반대매매를 당하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확정적으로 안겨버린다. 그렇기에 주식은 늘 장기투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하며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신용으로 주식을 하는 것은 도박과 다를바 없을 것이다.

     

    #반대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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