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 대응, 인버스(Inverse) 숏(Short) 포지션 잡기

    국장이든 미장이든 미국의 인플레이션 때문에 난리도 아닌 요즘, 미국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75bp, 0.75 금리 인상)를 강행하면서 시장은 연중 최저가를 갱신중에 있다. 새벽에 75bp 인상 후 일시적으로 올랐지만, 사실 올라야 되는 이유가 없기 때문에 금일 빠질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빠지고 있으며 더더욱 숏 포지션 전략의 비중을 늘리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락장에 베팅하는 영화, 빅숏

     

    현재 장투로 가지고 가는 포지션들이 있고, 남아있는 현금으로 2가지의 포지션을 진행하고 있는데 우선 미장의 경우 애프터마켓을 보면서 장이 빠질 조짐이 보이면, 숏의 비중을 늘려서 단타를 치는 것과 숏의 포지션을 정리하면, 다시 미장의 경우 엔비디아(NVidia) 국장의 경우 삼성전자를 매수하여, 단타를 치고 있다.

     

    이 전략의 경우 위 아래 둘다 수익을 내는 전략인데 지금처럼 혼조세인 경우, 매우 유용하게 먹히며 시장이 점차 계단식 하락이 진행되는바 숏의 비중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러다가 상승하면 어쩌냐라고 한다면, 어차피 숏이 아닌 비중이 훨씬 크기 때문에 숏이 손실 보는 것이 나에게는 무조건 이득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국장 숏(Short) 종목

    운용사별로 인버스가 모두 존재하지만, 그냥 그때그때 하게 되는 것으로 단타를 치고 있으며 특별히 종목을 픽하여서 단타를 치는 것은 아니다. TIGER 인버스, KINDEX 인버스 등등 그냥 그날 매수하기 좋은 종목으로 치고 있다. 어차피 코스피 지수가 떨어지면 마찬가지로 오르기 때문이다.

     

    아직은 곱버스는 하지 않고 있는데, 한국 시장이 미장보다 드라마틱하게 움직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횡보가 많을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장 숏(Short) 종목

    현재 매수하고 있는 종목은 ProShares Short QQQ(PSQ)를 하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 큰 악재 이벤트가 있을 경우 국장과 다르게 인버스 3배짜리인 ProShares Ultro Short(SQQQ)도 하고 있다.

     

    인버스의 경우 S&P500이나 다수 지수 기반의 인버스는 쳐다보지 않고 있으며 오로지 나스닥만 하고 있고 S&P 500이나 다우 지수를 기반으로 인버스를 하는 짓은 당연히 나스닥 대비 수익성이 나쁘기 때문에 할 이유가 없다 생각한다.

     

     

    인버스 투자시 조심해야 될 점

    인버스의 경우 지수를 기반으로 계산이 되지 않고, 수익률을 기반으로 계산이 되기 때문에 횡보를 할 경우 최악의 장이 만들어질 수 있다. 실제 1년동안 지수가 20% 하락이 되었다하더라도 매일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는 경우 오히려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것이 이해가 안된다면 아래와 같은 상황을 생각해보자

     

    100만원이 있는데 금일 50% 손실이 났다면, 50만원이 될 것이다.

    그리고 다음날 50% 이익이 났다면, 100만원이 될까? 정답은 75만원이 된다. 50만원의 50%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인버스의 경우 퍼센트 기반으로 계산을 하게 되기 때문에 우리의 잔고는 살살 녹게 될 수 있다. 사람들이 인버스를 하지 말라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일반적인 주식 투자는 횡보일 때에는 손해가 나지 않고, 상승장에서는 이득을 보지만 인버스는 하락장에만 이득이 발생하고 횡보, 상승장에는 손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매우 낮다. 하지만 올해와 같이 역대급 이벤트(전쟁, 고인플레 등)이 발생하는 장이라면 인버스는 충분히 생각해볼만 한 것 같다.

     

    결국 요약을 하면 인버스를 하게 될 경우 매매 기간이 짧아야 하며(장투 금물) 한주 내내 빠질 것으로 예상했을 때 계속 가지고 있어도 상관 없지만, 장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인버스를 하는 것만큼 위험한 것이 없다. 다만, 단타를 감안해서 단기간으로 가지고 있다면 인버스는 충분히 괜찮은 투자 방식이라는 점을 알면 좋을 것이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