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암호화폐의 차이점

    주식과 암호화폐의 차이점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사실 그동안 암호화폐보다 주식이 더 쉬울 것이라 생각하고 들어갔고 현재까지는 20% 이상의 수익을 올린 상태이다. 그러나 그동안 종목들을 꾸준히 분석한 결과 내가 운이 좋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고 암호화폐처럼 들어가면 안된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언택트주들은 나름 괜찮아 보이지만, 그외의 전통적인 주식들은 오히려 암호화폐보다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첫번째 차이점, 시간

    암호화폐는 24시간 장이 열린다. 주식은 아침에 열려서 퇴근도 하기 전인 시간에 장이 마감이 되며 공휴일 및 주말에는 장이 열리지 않는다. 바로 이러한 문제 때문에 그 사이 대대적인 사건이 터지면, 개장하는 순간 쉬던 순간이 반영이 되면서 차트가 들쑥날쑥 하게 된다.

     

    암호화폐는 24시간이기 때문에 내가 언제든지 팔고 싶을 때 팔고 사도 되지만, 피로감이 장난이 아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암호화폐는 주식시장보다 3배 이상 다이나믹한 장을 연출하게 되며 새벽 1시에도 세력들이 차트 장난질을 하지 않을까 조마조마 하게 될 수 있다.

     

    두번째 차이점, 세력

    암호화폐의 세력은 크게 몇가지로 줄일 수 있다.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하는 채굴 세력(몇천억~조단위), 그리고 마진(몇천억 단위)을 하는 거대한 트레이더 세력 그리고 잡알트를 움직이는 조막손 세력(몇십~몇백억 단위)으로 뽑아볼 수 있다. 그래서 어떤 세력들이 지금 움직이는지에 따라 어떤 종목을 트레이드하면 되는지 알 수 있다.

     

    암호화폐는 씬이 좁다보니, 하나의 세력이 한가지의 알트만 움직이지 않는다 예를 들어 잡알트를 움직이는 조막손 세력은 주로 바이낸스에 상주하면 거의 모든 알트를 조종한다. 트레이더 세력은 비트멕스와 같은 마진 거래소에서 움직이며 채굴 세력은 트레이더 세력과 비슷한 거래소에 분포하며 비트코인의 가격을 지지하거나 매도를 하여 시세 차익을 올리기도 한다.

     

    그러나 주식은 다르다. 정말 종목별로 세력들이 다른 느낌이며 암호화폐는 잡알트를 하더라도 꾸준히 매수하면 평단의 힘으로 매도를 할 타이밍을 제공해주는데 주식은 그냥 계속 바닥으로 꼬꾸라지는 사례가 종종있다.

     

    10년동안 꼬꾸라지는 KT주가

    이런 케이스가 나오는 이유는 암호화폐는 아무래도 아직 제대로된 사업을 하는 암호화폐가 존재하지 않아서 펀더멘탈이 좋다라는 것이 흔치 않고 그로 인해서 결국 규모의 차이일 뿐 암호화폐는 그 놈이 그놈일 뿐이다라는 생각을 많이들 갖게 되는 것일수도 있다. 

     

    최근 들어서 주식으로 전향한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많지만 많은 사람들이 웃으면서 접근하다가 위와 같은 문제점으로 다시 손절하고 암호화폐로 돌아올지도 모르겠다. 주식을 하려면 확실히 차트를 분석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기업의 그동안의 이윤 등을 확실히 따져서 들어가지 않으면 반등한번 나오지 않는 주식을 잡을 수도 있다.

     

    물론 이런 부분이 고민이 될 경우 배당 성향이 강한 주식을 고른 후 꾸준히 매수를 하면 결국 배당금으로 인해서 손실을 복구하고 수익으로 전환이 될 수 있으니 이런 부분을 잘 노리면 좋을 것 같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